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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중앙일보 기사 링크

2014.02.18 11:36

관리자 조회 수:6205

만모스은혜연합감리교회가 8년만에 교육관을 겸한 체육관인 비전센터를 완공했다.

남부뉴저지 이턴타운에 있는 만모스은혜연합감리교회는 15일 은혜비전센터 봉헌예배를 드리고 차세대 교육을 담당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커뮤니티처치로서의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225만 달러가 들어간 비전센터는 1만3000스퀘어피트 규모로 어린이 예배실 2개와 중.고등부 예배실 1개 유아실을 비롯한 클래스룸 7개로 구성됐다. 특히 실내체육관도 함께 들어서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교회 김일영 담임목사는 "비전센터는 한인 1세와 2세는 물론 한인과 타인종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이 곳에서 교육 받은 2세들이 지역사회 부흥을 주도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김 목사는 "앞으로 살아있는 예배를 드리는데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면서 "희생과 사랑 땅끝까지 복음전파 섬기는 삶조차도 하나님 앞에 드리는 거룩한 예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전센터가 한인 1.5세 2세들의 차세대 교육과 함께 영어권 젊은이들을 교회로 이끄는 '복음의 통로' 역할을 할 것으로 교회는 기대하고 있다. 이 교회 출석교인 300여 명 중 미국인 등 타인종으로 이뤄진 영어예배에 출석하는 교인이 40명 정도다. 영어예배 활성화와 함께 센터가 지역사회 젊은이들의 모임 장소로 많이 이용될 것을 바라고 있다.

교회는 이러한 중요성을 알고 2005년 비전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연구위원회를 설립했다. 그해 교인 총회를 거쳐 건축위원회를 만들고 건축헌금을 하는 등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교회 내분이 생기는 등 여러 어려움을 겪으면서 건축이 지지부진 했다.

2010년 김일영 목사가 8대 목사로 부임 후부터 다시 건립에 불이 붙기 시작해 지난해 기공식을 갖고 공사를 시작했다. 처음 공사를 추진한지 8년 만에 완공됐다.

봉헌예배에는 교인을 비롯해 교회가 속한 미연합감리교(UMC)의 뉴저지연회 감독(Bishop) 존 쇼올 목사 감리사 곽지선 목사 나구용.김선량.안성훈.고한승 목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완공을 축하했다.

존 쇼올 목사는 설교를 통해 "모든 일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야 한다"면서 "비전센터에도 하나님이 언제나 함께 하고 계신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쇼올 감독은 이어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봉헌 선포'를 하자 김 목사는 "주님의 백성들에게 복이 되고 주님 영광이 드러나는 거룩한 곳이 되게 하소서"라고 답했다.

봉헌예배에는 비전센터를 주로 이용할 주일학교 어린이와 유스그룹이 찬양해 자리를 빛냈다.

정상교 기자